외식을 하러 나가도 아이들이 배불리 먹을만큼 좋아하는 음식을 찾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높은 확률로 잘 먹는 메뉴가 고르곤졸라 피자와 크림 스파게티인데요. 그 중 라라코스트에서 파는 고르곤졸라 피자랑 크림 스파게티를 가장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라라코스트를 꽤나 자주 가게되는데 매번 시키는 메뉴는 아이들 위주로 시키다 보니까 비슷비슷해요. 그러다 지난 주말 그동안 너무 궁금하고 먹어보고싶었던 시카고 피자를 주문해봤습니다. 메뉴판을 넘길 때마다 다음엔 꼭 먹어보리라 다짐만 하다가 영영 못먹어볼 것 같아서 그냥 시켰어요. ㅎㅎㅎㅎ
가격은 만5천9백원. 크기는 대부분 시카고 피자가 그렇듯이 꽤 작은 편이에요. 저 둥글게 말아올린 도우 안에 모짜렐라치즈가 한 가득 담겨있고 그 위에 페퍼로니로 덮여서 나왔습니다.
한조각을 잘라내보니 치즈로 홍수가 일어날 만큼 흘러넘칠만큼의 치즈 양은 아니었어요. 아마도 지점마다 쓰는 재료양은 각기 다르겠죠?
도우 안쪽에는 치즈와 함께 고구마무스가 들어있었어요. 단조로울 수 있는 토마토 소스 사이에서 달콤한 고구마 무스 맛이 더해져 궁합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기심 반 기대심 반으로 먹어본 시카고 피자였는데, 사실 제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은 일반 페파로니 피자 맛에 가까웠어요. 생각보다 치즈의 양이 많지 않았던것도 같구요.
라라코스트에서 파는 다른 피자들의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이 시카고 피자를 만6천원에서 백원 빠진 만5천9백원을 주고 사먹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라라코스트에서 시카고 피자를 또 시켜먹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 맛이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ㅎㅎ 그 가격이라면 다른 메뉴를 한 두개 더 먹는 게 낫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이에요.
이상으로 라라코스트 시카고 피자에 대한 시식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생활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 데이터 옮기기 :: 엘지휴대폰에서 삼성 갤럭시로 (1) | 2019.05.20 |
---|---|
여수 맛집이라는 이순신버거 줄서서 먹을만 할까? (0) | 2019.05.16 |
킥고잉 가격 및 무료이용쿠폰 받는법 (0) | 2019.05.11 |
상암동 갈비탕집 - 쌀밥에 고깃국 (0) | 2019.05.01 |
국제 방송 음향 박람회 KOBA2019 코바쇼 사전등록 바로가기 (0) | 2019.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