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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사이판 위너스레지던스 숙박 후기

사이판 위너스레지던스 숙박 후기


지난 사이판 여행중 이용했던 위너스레지던스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봅니다. 총 여행일정 5박 6일 중 마지막 1박으로 위너스 레지던스에서 묵었는데요.  

마지막날 숙소를 위너스레지던스로 예약했던 가장 큰 이유는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위치적으로 부담이 적었고 숙박비가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방 한개를 이용하는데 지불했던 비용은 7월 초 기준으로 약 10만원 정도였어요. 게다가 조식쿠폰까지 포함이었습니다.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사이판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지요.

 

그럼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사이판 위너스레지던스 숙박 후기를 남겨봅니다. 



체크인


체크인을 하면서 시설 이용방법이나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문과 함께 조식 쿠폰을 받았습니다. T갤러리아 쿠폰도 받았구요. 특이하게 평일 오후 5시가 지나면 사무실(프론트)에 직원들이 모두 퇴근합니다. 당직을 서는 직원 정도는 있을 듯 하나 호출해보진 않았어요. 


룸 컨디션


방 크기는 어림잡아 다섯평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2인용 침대 하나와 1인용 침대가 나란히 붙어있고 작은 옷장과 화장대가 구석에 있습니다. 


출입구 옆으로는 냉장고와 벽걸이 티비가 있구요. 넷플릭스 가입이 되어있어 모든 객실에서 넷플릭스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무료로 사용하는 와이파이도 속도가 나쁘지 않았어요.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최근 했는지 생각보다 타일이라던지 청결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녹물이 나오는 지역인지 녹물 필터기를 수도꼭지에 달아놨는데 필터 색깔이 주황색이라 놀랐습니다.. ㅎㅎ

단 바닥 타일이 미끄러운 재질이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경우에는 미끄러짐에 주의해야겠더라구요. 


라운지


여기는 1층에 복도 가운데에 위치한 고객 라운지입니다. 전자렌지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이 곳 뿐이라 저는 햇반 데우러 들어가봤어요. 벽걸이 에어컨이 달려있었지만 이 때는 가동을 안하고 있어서 실내가 매우 더웠습니다. 


조식 식당


하루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왔습니다. 꼭 분위기가 한국에 있는 여느 식당과 같은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호텔 조식과 같은 여러가지 반찬이 있다기 보다는 빵과 시리얼, 간단한 과일, 밥과 몇가지 반찬과 국 정도로 가볍게 끼니를 채울 수 있을만한 정도로 준비가 됩니다. 


계란프라이와 스팸구이를 가져와서 먹었는데 오히려 여러번 갖다 먹어야 하는 조식 부페보다 든든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시설이나 서비스적인 면으로 훌륭한 숙소는 아니겠지만 10만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조텐마트나 스노쿨링을 위한 비치와의 접근성도 훌륭해서 저렴한 숙소를 찾는 분들이라면 더욱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사이판 여행 계획중이시라면 공항과 가까우면서 부담없는 숙소로 위너스레지던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